현금흐름표 이해
– 일반기업회계기준 제2장을 중심으로 정리 –
기업의 재무제표 중 ‘현금흐름표’는 말 그대로 현금의 흐름, 즉 얼마나 들어오고 나갔는지를 보여주는 표입니다. 오늘은 일반기업회계기준 제2장에 따라 현금흐름표의 목적, 구조, 작성 방법을 깔끔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.
1. 현금흐름표란?
**현금흐름표(Cash Flow Statement)**는 특정 회계기간 동안의 현금 유입과 유출 내역을 보여주는 재무제표입니다.
이 표를 통해 기업의 유동성, 현금 창출 능력, 자금운영 전략 등을 파악할 수 있죠.
📖 기준 근거: 일반기업회계기준 제2장 2.58항
2. 현금흐름표의 구성
현금흐름표는 총 3가지 활동으로 구분되어 작성됩니다:
1️⃣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
2️⃣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
3️⃣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
그리고 이 세 흐름을 기초현금에 더해 기말현금을 도출합니다.
3. 각 활동별 현금흐름 항목
(1) 영업활동 현금흐름 (2.60~2.65)
기업의 본질적인 영업에서 발생한 현금 흐름입니다.
- 현금 유입: 상품판매 수익, 매출채권 회수, 이자·배당 수익 등
- 현금 유출: 원재료 구매, 급여 지급, 법인세, 이자 비용 등
표시방법은 2가지
🔸 직접법: 항목별 실제 유입·유출 표시
🔸 간접법: 당기순이익에서 비현금 항목을 조정하여 계산
(2) 투자활동 현금흐름 (2.66~2.68)
장기적 자산이나 투자 관련 활동에서 발생한 현금 흐름입니다.
- 유입: 유가증권·토지·설비 처분 등
- 유출: 자산의 취득, 대여금 지급 등
(3) 재무활동 현금흐름 (2.69~2.71)
자본 또는 차입금의 변동과 관련된 현금 흐름입니다.
- 유입: 주식·사채 발행, 차입금 수령 등
- 유출: 배당금 지급, 자기주식 취득, 차입금 상환 등
4. 현금흐름표 표시 방법
- 원칙적으로 모든 항목을 총액으로 표시
- 단, 만기 짧고 반복되는 항목은 순액 표시 가능 (2.72)
또한, 현물출자·무상증자·주식배당 등 현금의 흐름이 없는 주요 거래는 주석으로 기재해야 합니다. (2.73)
5. 직접법 vs 간접법 비교
구분 | 직접법 | 간접법 |
개념 | 현금 유입/유출을 항목별로 직접 표시 | 당기순이익에서 조정 |
장점 | 현금 흐름 구조를 명확히 보여줌 | 작성이 간편하고 실무적 |
활용 | 대기업, 외부공시 | 중소기업 실무에 많이 활용 |
6. ‘현금’의 정의
현금흐름표에서 말하는 ‘현금’은 단순한 통화가 아닌 현금및현금성자산의 개념입니다.
따라서 다음 요건을 충족하는 금융상품도 포함됩니다.
✔️ 취득 시점에 만기(또는 상환일)가 3개월 이내
✔️ 높은 유동성, 낮은 가치변동 위험
✔️ 예: MMF, 양도성예금증서(CD) 등
7. 작성실무
현금흐름표는 재무상태표 계정을 기본으로 하여 기초, 기말 변동 금액을 활동별, 비현금성 거래 금액 등으로 구분하는 방식으로 작성됩니다.
재무상태표는 자산=부채+자본의 기본원리에 의해 작성되므로 현금및현금성자산의 변동금액은 현금및현금성자산 외 모든 자산, 부채, 자본의 변동금액과 일치하게 됩니다.
간접법으로 작성 시 당기순이익에서 현금의 유출이 없는 비용 등은 가산, 현금의 유입이 없는 수익 등은 차감되는 방식으로 표현됩니다.
마무리하며...
현금흐름표는 손익계산서와 달리 ‘실제 현금이 움직인 내역’을 보여줍니다.
자금 흐름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현실적인 재무제표이기도 하죠.
다만, 작성 시 어려움을 많이 느껴지므로 원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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